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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7년12월04일 09시22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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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의 중심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6가까지 청계천 방면으로 2.6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는 광화문에서 여의도와 강남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왕복8차선인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함께 자전거 전용도로 1개 차선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당초 목표는 인도의 폭을 늘리고 바깥쪽으로 왕복 2차선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일반 차로를 줄이지 않고는 공간 확보가 힘들어 편도 1차선의 자전거전용도로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이에 버스전용차로 2개차선과 일반차로 6개차로 그리고 폭 1.5m의 자전거전용도로 1개가 조성되어 안전펜스를 기준으로 차로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게 된다.
또한 2019년 중으로 청계6가에서 청계광장 방면의 약 2.8km의 자전거도로도 정비될 예정이며 현재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이용 가능한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던 우선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바꿀 예정이다.
사대문 안의 자전거도로뿐 아니라 여의도에서 광화문 그리고 강남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내년 중으로 시작할 계획으로 청계천로와 마포대로의 5.3km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위해 내년도 예산 53억 5천만원을 배정하였다.
마포대로 2.5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통하게되면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지며, 청계천 자전거도로가 정비되면 중랑천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져 강남과 강동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대문안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도심 자전거도로 확충의 궁극적 목표"라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선진 도시형 교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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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09:14:13
